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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PD의 재범 발언, 솔로 가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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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각창 2010. 4. 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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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스타일로 승부하는 조PD는 많은 가수들과 함께 작업을 하며 잊혀져 가는 가수들을 부활시키고 신인들을 스타로 만드는 가교 역할을 해주고는 했습니다. 그런 그가 최근 가장 관심이 가는 아이돌을 재범을 지목한 것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위성 방송과의 인터뷰중 나온 내용중 재범에 대한 이야기들은 팬들의 주목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전체적인 인터뷰 방향과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기에 알 수 없지만 재범과 관련된 내용들은 많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아티스트와 소속사의 성향이 맞지 않았던 것 같다. 한쪽의 일방적인 잘못이라기 보다는 코드가 달랐던 것이 근원적인 문제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성공적인 결과물을 내놓은 만큼 이번 사태는 양측 모두에게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고의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와 최고의 역량의 가진 회사의 만남이라 해도 역시 음악은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임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조PD 역시 가수이자 작곡가이며 프로듀서이기도 하기에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잘못을 탓하기 보다는 서로 맞지 않는 부분들이 불거져 생긴 안타까운 일이라며 재범의 영구탈퇴를 언급했습니다.
팬들이 주목하는 것은 최고의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라고 재범을 언급한 대목일 수 있겠죠. 코드가 다른 그들이 만나 최고의 성과를 거둬도 어쩔 수 없이 헤어질 수밖에 없는 것은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는 그의 말 속에는 또 다른 가능성을 엿보게도 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에서 사람이 해서는 안되는 일을 벌이는 이들은 많은 이들에게 지탄을 받아 마땅하지요. 현재 박진영의 합의 이혼 실패로 많은 이들은 박진영의 퇴출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대표가 모범을 보이지 않는데 어떤일인지 알 수도 없는 사건을 빌미로 영구 퇴출이라는 극약 처방을 한 그들의 모습과 무척이나 대비되는 조PD의 발언은 의미있게 다가오네요.

인순이, 브아걸, 이정현, 싸이등 함께 한 가수들이 최고로 빛날 수 있도록 만들었던 조PD의 극찬과 관심은 재범을 잊지 못하고 있는 많은 이들을 흥분하게 만들 듯합니다. 소속사 관계자마저 재범을 콕집어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힐 정도이기에 뭔간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벌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슈퍼스타 K' 출신의 정슬기 신곡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그가 다음 목표는 재범이 아닐까요? 굳이 한국에서 작업을 하지 않아도 지구촌 시대에 공간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지 않을 수 있기에 더욱 기대하게 만듭니다. 미국에서 작업해 앨범을 발매한다고 해도 충분한 가능성을 논할 수 있기에 만약 기회가 된다면 무척이나 흥미로운 결합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과연 조PD와 재범이 만날 수 있을까요? 만난다면 어떤 모습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을까요? 만약 그둘의 힘을 합해 앨범을 만든다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참 재미있는 상상입니다.
한동안 네티즌들이 제작해 화제가 되었었던 재범의 '우결' 패러디에 등장하는 솔로 가수로 성공한 그의 모습이 그저 재미로 만든 상상이 아닌 실현 가능한 꿈으로 만들어가는 것은 실력있는 제작자의 관심에서부터 시작할지도 모릅니다. 

무척 흥미로운 가능성이 아닐 수 없네요. 조PD와 재범이라 의외의 좋은 궁합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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