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이효리도 피해가지 못한 잔인한 4월

이효리이 새 앨범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최고의 섹시가이이자 30대 여성 가수로서 여전한 파괴력을 보이는 그녀의 등장은 걸그룹에 지친 이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내보인 새로운 개념의 '에이치- 로직 H-LOGIC'은 역시 이효리라는 탄성을 불러오며 많은 이들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오매불망 그녀의 가수 복귀만을 기다렸던 많은 팬들에게 천안함 침몰은 더욱 슬프게 다가왔을 듯합니다.

국가적인 재난에 연예인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조금 늦어지는 발매가 속타는 상황일 수밖에 없지만 오랜 기다림에도 굳굳하게 버텨온 팬들에게 이런 모습마저도 정겹고 대견하게 다가올 듯하지요.

정식 앨범전에 선보였던 '그네'는 리쌍의 게리가 피처링을 해서 주목을 받았던 곡이었습니다. 통기타와 힙합 이효리 특유의 창법이 합해진 이 곡은 나오자 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이효리의 스모키 화장부터 장면들이 모두 화제가 될 정도로 이효리 신드롬은 다시 불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에게는 충분한 탄력을 받아 인기몰이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주춤하게 된 이번 상황이 아쉽게 다가올 수도 있겠지만 모든 것을 무시하고 발매를 강행했다면 역효과를 봤을게 분명합니다. 현명한 선택을 해 한 호흡 쉬어가는 그녀는 다시 한 번 '천하무적 이효리'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여집니다.

같은 시기에 복귀한 비와의 성을 떠난 대결도 팬들에게는 재미이있는 요소가 될 수밖에는 없겠지요. 강인한 남성미를 뽑내는 비와 매혹적인 여성미가 돋보이는 이효리의 대결은 음악 외적으로도 무척이나 흥미로운 대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조금 쉬어가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그들의 활발한 활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됩니다. 걸 그룹 대세 속에서 다시 돌아온 그들이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은 궁금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