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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종방연? 2000회가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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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각창 2010. 4. 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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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에 대한 기사들 중 종방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가슴이 철렁한 기분은 이 방송을 즐겨 보는 이들이라면 공통적으로 느끼는 감정이겠죠.

낙하산 사장과 제멋대로 인선으로 엉망이 되어버린 MBC를 살리기위한 노조의 총파업은 언제 끝날지 예측도 불허합니다. 최악의 상황은 YTN처럼 노조원들을 고소고발하는 사태가 남발하며 정권에 충성하는 이들만 남은 방송국이 될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런 상황이 오면 <무한도전>은 우리가 알고 있는 무한도전이 아닌 이름만 같은 방송이 되겠지요. 이를 거부하면 폐지의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는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안위와 권력 욕심으로 모든 것들을 망쳐버리는 몇몇에 의해 후퇴만 하는 대한민국에 그나마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무한도전>은 특별합니다.

그런 무도가 종방연을 가진다는 사실은 끔찍하게 했지만 결과적으로 종방은 40년 후인 2,000회라고 하지요. 이번 200회 특집에서 자신들의 마지막을 40년 후로 가정하고 종방연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는데 의미심장하며 가슴이 아파오는 것은 그저 가상의 일이 아닌 조만간 다가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겠죠.

198회까지 방송된 무도는 이번 200회 특집을 위해 시청자들에게 여러가지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무한도전> 최고&최악의 도전은?! 이라는 질문으로 2005년 4월 23일 첫 방송때부터 현재까지 최고와 최악의 도전을 가려내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무한도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타이틀로 무한도전에 관한 모든 것들을 알려준다는 친절한 내용은 역시 무도답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스태프 이름부터 녹화 중간 뭐하고 노나등 시시콜콜한 그 무엇이든 시청자가 궁금해하는 그 어떤 질문이든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200회 특집에서 해결해주겠다고 합니다.

언제나 시청자들과 함께 하고자 노력하는 그들이 있어 주말 저녁시간이 즐겁습니다. 200회 특집에서 그들이 2,000회 특집을 이야기하듯 쉼없이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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