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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몽쇼도 또 다른 강심장이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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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각창 2010. 4. 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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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심혈을 기울인 버라이어티 쇼인 <하하몽쇼>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절친으로 알려진 하하와 몽이 함께 예능을 진행한다는 것은 어떤 모습일지는 명확합니다.

1인자가 아닌 3인자인 그들이 모여 메인스트림 MC를 맡는 다는 것은 상당한 모험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메인 MC를 맡아 진행한 경험이 거의 없는 그들이 둘이 모였다고 특별한 능력을 보여줄것이란 기대는 그저 기대일 뿐이니 말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SBS가 그들을 기용해 그들의 이름을 내걸고 쇼를 진행하는 것은 기대감이 무척이나 높다는 반증입니다. 아직 파일럿 방송이기는 하지만 여러가지 정황상 최악의 평가만 아니라면 신규편성이 보장되었다고 봐도 좋을 듯합니다.

하하와 몽이 쇼를 한다면 케이블에 적합할 것이란 생각은 많은 이들이 했을 듯합니다. 정갈한 언어를 구사하거나 출연진들을 이끄는 능력들이 다른 능력있는 MC들에 비해 떨어지는 그들이 더블 MC를 맡았다는 것은 기대보다는 우려가 높기 때문이지요.

이런 불안함 때문인지 긴급하게 김신영이 투입됨으로서 무게 중심은 김신영에게 쏠리는 느낌도 듭니다. 하하와 몽이 저질러 놓으면 김신영이 수습하는 스타일의 쇼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지요. 라디오 진행과 유사 토크쇼에 서브 MC로 활약하고 있는 김신영은 하하와 몽보다 이런 스타일에 더욱 익숙하고 센스나 진행 능력이 그들보다 뛰어나기에 서브이면서 간혹 메인을 능가하는 역할이 주어질 가능성이 높기에 김신영이 <하하몽쇼>에서는 가장 중요한 인물이 될 듯합니다.

첫 녹화에 출연한 스타들의 면면을 보면 그들의 인맥과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지요. 빅뱅, 소녀시대, 카라, 2AM, 브라운 아이드 걸스, 샤이니, 앰블랙등 아이돌 그룹들이 모두 출연했다는 것만을도 그들의 색채와 추구하는 모습들이 엿보입니다.

어쩌면 강호동과 이승기가 더블 MC로 활약중인 <강심장>의 스타 물량 공세와 비슷해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최대한 많은 스타들이 등장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형식은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바라보기는 하지만 매번 반복되는 스타 얼굴 보여주기는 식상함으로만 다가올텐데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는 본방송을 봐야만 알 수 있겠지요.

과연 하하와 몽이 힘을 합쳐 자신들만의 버라이어티 쇼를 정착시켜나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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