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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가 떴다2 두달 만에 종영 논란, 폐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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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각창 2010. 4. 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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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작한지 두달 만에 벌써 종영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멤버들과 제작진들이 <패떴2>라는 시즌제로 아이돌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작했지만 아이돌 효과는 불구하고 시청률은 요지부동 올라서지 않고 있습니다.

백약이 무효인 상황에서 당연하게 언급되는 것은 종영입니다. 아이돌 효과를 볼 것이라는 초기의 기대와는 달리 JYPe의 재범영구탈퇴의 후폭풍과 전혀 예능에 어울리지 못하는 택연의 발웃음으로는 아이돌 효과를 보기는 힘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욱 깝권으로 예능돌이란 신조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예능 블루칩이었던 조권을 윤상현과 엮어 '톰과 제리'로 캐릭터를 잡으며 논란만 부추겼습니다. 시작과 함께 아옹다옹 다투는 캐릭터를 작의적으로 만들어 시청자들에게 강요하는 형태는 자연스럽지 못한건 당연하지요.

이런 그들의 모습을 보며 싸가지 이야기까지 나돌 정도로 제작진들이 요구한 캐릭터를 소화하다 바보된 조권만 불쌍한 상태에 몰리기도 했습니다. 소속사에서 지시를 했었겠지만 조권은 <우결>과 노래에만 전념하는게 훨씬 좋았습니다.

그가 낸 욕심이 아니라면 소속사 연예인들을 과도하게 매니지먼트한 JYPe의 무리수가 결과적으로 악수를 둔 꼴 밖에는 안되었습니다. 재범 쉴드를 치다 2PM 전체를 나락으로 빠트리더니 잘나가던 2AM의 조권마저 구렁텅이에 몰아 넣어버린 매니지먼트는 문제 투성이입니다.

여기에 소녀시대의 윤아까지 첫 예능 고정으로 곤혹만 치르는 형국이니 <패떴2>는 여러 사람 죽이는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방송 사상 최악의 여장이란 놀림을 받았던 사건등 그들에게는 우호적인 시선보다는 측은함을 넘어 무관심한 시청자들이 늘어나며 있으나 마나한 존재로 전락하고 있어 보입니다.

원인들을 여러곳에서 진단하고 그 다양한 진달들이 아쉽게도 다 맞는 상황에서 가장 큰 문제는 제작진들의 안일한 제작일 것입니다. 변한 것 없는 그들만의 놀이에 이미 식상한 시청자들이 채널을 고정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나마 한자리 시청률도 윤아팬과 조권팬들이 전부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정도로 안습일 뿐입니다.

이런 기사가 떠도 차라리 종영하는게 좋겠다란 평가가 쏟아진다는 것은 당황스럽고 황당할 듯 하지요. 종영하지 말라는 우호적인 세력들이 방어막을 쳐줘야하는데 차라리 이번 기회에 거기에서 나오라는 팬들이 더 많을테니 말이지요.

볼 이유마저도 사라진 <패떴2>의 종영에 무관심한 것 자체가 모든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기사가 나왔다는 것은 상당히 자체적인 논란 중이라는 이야기이기도 하겠지요. 특별한 반등의 기운이 보이지 않는다면 조만간 종영이 사실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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