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실망보다는 응원이 필요
올림픽 금메달 이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김연아가 자신 스스로 말도 안되는 실수를 저질러 최악의 점수로 7위라는 초라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다른 이들에게는 무난한 성적이 될 수도 있겠지만 세계 최고이자 피겨 스케이트의 새로운 교범이 되어가는 그녀이기에 충격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경기 전에도 이야기를 했듯 올림픽 이후 많이 흐트러졌던 자신을 다잡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는 말처럼 올림픽 이후 세계선수권 준비보다는 외부 행사에 불려다녀야 하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단순히 외부에 보여주기 위한 행사를 위해 안와도 되는 국내에 입국해 다음날 캐나다로 향한 그녀에게 경기에 몰입할 수 있는 상황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그녀가 슬럼프나 위기가 왔다고 느끼는 이들은 없을 듯합니다..
스포츠
2010. 3. 27.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