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킥 떠난 광수 '동이'에서 꽃 피운다
MBC의 일일 시트콤 에서 가수를 꿈꾸던 88만원 세대의 상징 광수가 드디어 꿈을 이뤘습니다. 음악을 꿈꾸던 그가 시공을 초월해 조선시대로 날아가 드디어 악공으로서 활약하게 되었으니 현대에서 이루지 못했던 꿈을 과거에서 이루는 특별함을 선사했습니다. 멀대같이 키만 크고 어리숙하기만 하던 광수가 시트콤에서 보여주었던 연기는 조연의 한계를 넘어서지는 못했습니다. 약간은 어색하고 그러면서도 코믹함이 무척 어울렸던 그는 버라이어티에 출연해 자신은 연기를 하는 배우인데 남들은 개그맨인줄 안다며 속상해 하기도 했습니다. 모델로 출발해 광고에 얼굴을 알리고 그 특별함이 연기자로 이끌었듯 대중들이 느끼는 그의 이미지는 코믹한 배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런 그가 비루하고 현실의 벽에 부딛쳐 좌절하는 청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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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6.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