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는 누가 했을까?
드디어 야구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8개 구단이 새로운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는 포문을 여는 것은 다름 아닌 스타들의 시구입니다. 전두환의 시구로 시작한 프로야구 시구의 역사는 시대를 읽을 수 있는 흐름이기도 합니다. 국민들을 호도하기 위해 시도한 전두환 정권의 프로 스포츠는 그의 민망한 시구를 시작으로 우울함 속 화려하게 시작했습니다. 정치인들의 얼굴을 알리는 장소로 사용되기도 하고 당해년도 최고의 스타들이 자리에 올라서기도 하는 등 시구에도 시대를 읽을 수 있는 기록들은 숨겨져 있습니다. 시구계의 최고 수는 두산 베어스 선수같은 홍드로 홍수아이죠. 안정적인 포즈와 시구자들 중 최고의 구속(여자 시구자 중)을 자랑하는 그녀는 시구 사상 최고의 선수 자리를 쉽게 물려주지 않을 듯합니다. ..
스포츠
2010. 3. 27. 15:29